야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대호가 야구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는 12일 오후 방송된 '해피 선데이-1박2일'에 이승기의 깜짝 섭외로 등장했다.
첫 만남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이승기와 이대호는 부산 태종대 조개구이촌을 찾아 함께 해산물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이대호는 야구 선수가 된 계기를 밝히며 "추신수가 초등학생 때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다. 추신수가 나보다 먼저 야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가 야구복을 자꾸 입고 왔는데 그게 멋있어서 나도 야구를 하게 됐다. 당시에 어떻게 야구하는지도 몰랐었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추신수 역시 지난 1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당시 "이대호를 처음 보고 '왜 고등학생이 여기 있나'란 생각을 했다"며 "감독님에게 우리 반에 고등학생 같은 애가 있다고 하니 당장 데려오라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국 야구를 책임지는 두 거포의 영화 같은 인연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끈끈한 것이었단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이날 이대호는 아내 신혜정 씨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하는 등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와의 인연을 공개한 이대호.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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