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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현빈과 하지원의 거품키스에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시크릿가든’은 25.1(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전날 기록한 24.7%보다 0.4%P가 상승했다.
이는 ‘시크릿가든’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원(현빈 분)은 라임(하지원 분)에 끌리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로 결정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며 라임을 따라다녔다.
카페에 있는 라임을 찾아간 주원은 그만의 궤변을 늘어놓으며 라임의 속을 긁었고, 라임은 그런 주원을 째려보며 거품이 한 가득인 카푸치노를 마셨다.
커피의 거품이 윗입술에 묻은 라임에게 주원은 “여자들은 왜 그래. 자기들끼리 있으면 안그러면서 남자랑 있을 땐 거품 묻히고 꼭 모르는 척 하고”라며 구시렁거렸다.
주원의 가시 돋은 말에 라임은 자신의 옷소매로 거품을 닦으려 했다. 그러자 주원은 라임의 팔을 잡은 채 가까이 다가가 라임의 입술에 묻은 거품을 자신의 입술로 닦았다. 주원이 기습적으로 라임에게 키스를 한 것.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라임에게 주원은 “왜 티슈가 없잖아. 그럼 옷으로 닦아?”라며 오히려 키스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키스하는 방법도, 그 후의 반응도 지극히 주원다운 반응이었다.
[사진 = SBS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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