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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의 태연이 제시카와 서지석의 애정행각에 질투가 폭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선 '육상을 즐겨라'를 주제로 '오즐' 멤버들과 소녀시대가 왕년의 육상스타 '재봉춘 남매' 장재근, 이봉주, 임춘애와 대결을 펼쳤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릴레이로 임춘애와 800m 승부를 겨뤘는데 이에 앞서 '오즐' 멤버들의 도움으로 몸을 풀었다. 이 때 서지석은 제시카와 함께 운동장 트랙을 가볍게 돌며 준비운동을 했는데, 다른이의 도움 없이 혼자 몸을 풀던 태연은 이들을 보고 질투심이 폭발했다.
태연은 "둘이서 데이트하고 있네. 웃겨"라며 "무슨 한강에 운동 나왔냐. 긴장되는 순간인데 둘이 데이트하고 있다"며 투덜거렸다. 이에 서지석이 다가가 "몸은 다 풀었냐?"고 묻자 "내가 알아서 풀거다"라며 삐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에 현장을 중계하던 김성주가 "과거 '우리결혼했어요' 가상 부부인 정형돈이 태연을 감싸줘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태연 쪽은 관심도 없이 써니와 닭싸움을 하며 놀고 있었고 태연도 은근 슬쩍 정형돈 쪽을 바라보며 누구도 관심 가져주지 않아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태연과 정형돈은 지난 2009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한국 대표 '진상남'과 인기 걸그룹 멤버의 부부생활이란 주제로 진행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즐'에선 서지석이 제시카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어 장재근과의 200m 대결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제시카와 서지석의 모습을 질투하는 태연.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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