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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천재뮤지션 ‘썬’으로 출연중인 신인배우 이종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1일, 12일 방송분에서 썬은 표절된 오스카(윤상현 분) 곡의 원곡자로 알려지며 윤슬(김사랑 분)에게 소속 뮤지션으로 계약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이미 자신의 노래에 반한 오스카에게 독설을 퍼붇는 모습을 보인 바 있는 썬은 윤슬에게도 거침없는 말로 굴욕을 안겼다.
윤슬이 “난 돈이 많아요. 집, 차, 작업실 더 원하는 거 있음 얘기해요” 라는 거침없는 제안을 했지만 썬은 “나 비위 약해서 댁 같은 장사꾼들하곤 못 어울려” 라며 단호히 뿌리쳤다.
그러나 윤슬이 “지금까지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던, 거들떠도 안 보던 썬을 내가 알아봤다니까” 라고 잡자 썬은 잠시 머뭇거리는 미묘한 표정을 지어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 드라마 홈페이지와 각종 게시판에는 “음악에 목말라 있는 썬이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준 윤슬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할 것 같다”, “오스카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다른 누구와도 계약하지 말라고 한 약속을 지킬 것”, “빨리 오스카와 썬의 관계가 진전 됐음 좋겠다”, “천재 뮤지션 썬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빨리 전개되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이종석이 출연한 분량은 길어야 2분 남짓인 ‘깨알 분량’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미친 존재감’ 썬의 분량을 제발 늘려달라” 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또한 이종석의 공식 팬까페가 개설되고 ‘썬스카’(썬과 오스카 커플)에 관한 자체소설이 만들어 지는가 하면 각 종 뮤직비디오와 패러디들이 넘쳐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종석.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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