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브라, "우리가 왜 강한팀인지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에브라가 아스널전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맨유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박지성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아스널을 승점 2점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에브라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왜 우리가 이길수 밖에 없는지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포커스를 맞춰왔다. 오늘 경기에 승리해서 매우 행복하다"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두 번째 골 찬스를 놓치고 아스널의 공세와 압박이 거셌다. 하지만 우리는 강력한 수비를 함께 선보이며 잘 막았고, 우리가 왜 강한팀인지 보여줬다"며 이날 승리의 원인을 강력한 수비 조직력으로 꼽았다.

에브라는 "우리에게 훌륭한 승리였다. 하지만 우리는 곧 첼시를 상대로 또 큰 경기를 치러야 한다. 만약 우리가 오늘과 같은 정신력과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많은 경기에서 승리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선두에 올라선 맨유는 오는 20일 오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첼시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 = 맨유 에브라]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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