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대격변', 출시 하루 만에 330만장 판매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대격변(이하 대격변)'이 출시 하루 만에 330만장 이상 판매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블리자드는 14일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의 세 번째 확장팩인 '대격변'이 출시 24시간 만에 330만장 이상 판매되며 역대 PC게임 중 가장 빨리 판매된 게임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지난 2008년 11월에 발매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Wrath of the Lich King)'가 280만장 이상 판매된 기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대격변'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7일 동시 발매되었으며,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는 9일 출시됐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CEO "전세계의 모든 신규 및 기존,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플레이어들의 놀라운 열정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모든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게임유통 업체인 게임스탑(GameStop)의 머천다이징 부문 수석 부사장 밥 맥켄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은 지난 7월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출시를 훌쩍 능가하는 첫날 판매 기록을 가져다줬다"며 "이것은 게임스탑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블리자드]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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