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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볼턴에게 역전패 당하며 고개를 숙인 블랙번 로버즈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경질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 "블랙번 로버즈가 앨러다이스 감독을 경질했다"며 "블랙번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앨러다이스 감독과 닐 맥도널드 코치를 경질을 발표했으며, 스티브 킨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더욱 원대한 계획과 야망을 위해 이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2008년 12월 블랙번 감독에 취임한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시키며 목표를 달성했고, 지난 시즌 칼링컵 준결승에도 오르는 등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
하지만 지난 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7로 대패하고 지난 12일 볼턴과의 경기서는 1-2로 역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볼턴전 패배가 앨러다이스 감독의 경질에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경질로 앨러다이스 감독은 뉴캐슬의 크리스 휴튼 감독에 이어 두번째로 2010-2011 시즌 중 경질을 당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샘 앨러다이스 전 블랙번 감독. 사진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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