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아이낙 고베에 입단하는 지소연이 일본 무대 진출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소연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4일 열린 아이낙 고베 구단 입단식에 참석해 입담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과 고베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지소연은 이날 "아이낙 고베에 입단해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에는 좋은 여자축구 선수들이 많다.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아이낙 고베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고베 입단 후 목표에 대해선 "고베가 지난해 4위였다고 알고 있다"며 "(권)은솜이랑 저랑 고베에서 뛰게 되니깐 상위권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팀도 우승하고 득점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팀 우승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청소년월드컵 종료 후 미국과 유럽 클럽행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지소연은 "예전에도 일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에 가면 좋은 선수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다. 대표팀 경기를 하면 일본 플레이를 보고 배운 적도 많았다. 아이낙 고베서 노력해 좋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유럽행에 대해선 "2년후에 차차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을 영입한 아이낙 고베는 지난 2001년 창단한 가운데 2005년 1부리그에 승격한 팀이다.
[지소연(왼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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