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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유닛활동을 선언한 그룹 빅뱅의 두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하 GD&TOP)이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활동한다.
GD&TOP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M-PUP에서 ‘GD&TOP 월드 프리미어’ 를 열고 유닛의 첫 앨범 소개 및 뮤직비디오를 시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GD&TOP의 첫 정규 1집 앨범에는 10개의 신곡과 1개의 보너스 트랙으로 총 11곡이 수록됐다. GD&TOP이 전곡의 작사 및 작곡에 참여, 앨범 전체에 두 사람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하이 하이(HIGH HIGH)’ ‘오 예(Oh yeah)’ ‘뻑이 가요’까지 총 3곡, 트리플 타이틀곡이다.
‘하이 하이’는 빅뱅의 히트곡 ‘거짓말’처럼 일렉트로니카와 힙합의 결합곡. 후렴구로 이어질수록 리듬파트의 사운드가 점점 더 강하게 변하면서 곡의 스케일이 거대해져 마치 클럽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곡이다.
‘오 예’는 2NE1 박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두 사람의 폭발적인 랩과 더불어 박봄의 후렴 멜로디가 따라하기 쉽고 흥겨운 곡이다. 지드래곤은 “후렴구가 따라하기 쉽고 귀에 꽂히는 멜로디다. 포인트는 음악을 들으면 박봄씨, 저와 탑씨가 무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현장감 있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타이틀곡 ‘뻑이 가요’는 GD&TOP이 지난 엠넷 ‘MAMA’ 시상식 때 선보였던 곡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다. 제목 그대로 성공을 이룬 두 사람이 자기 자신에 ‘뻑이 간다’는 이른바 ‘자뻑’을 가사로 표현했고 이번 앨범에서 가장 정통 힙합에 접근한 곡이다.
탑은 ‘뻑이 가요’에 대해 “저희 자랑을 하려고 쓴 게 아니라 저희가 쿨해 보이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게 나온 거 같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번 GD&TOP의 첫 정규앨범에는 탑의 솔로곡 ‘오 맘(Oh Mom)’, 지드래곤의 솔로곡 ‘악몽’ 등이 수록됐다.
GD&TOP은 오는 24일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그에 앞서 15일에 앨범 수록 곡인 ‘하이 하이’와 ‘오 예’를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탑(왼쪽)-지드래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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