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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초반 2연패가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됐다"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던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삼성화재에 이어 상무신협까지 잡아내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IG손보는 14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상무신협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감상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초반 2연패를 당했지만 이런 것들이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 한 세트를 내줬지만 나쁘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지난 우리캐피탈과의 경기 이후 팀 분위기를 쇄신했다. 연패를 당했지만 밝게 가고 싶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서 승리를 거둔 LIG손보는 페피치와 김요한의 득점포가 이어지며 상무신협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상무신협에 대해 "작년보다 나아졌다. 하현용(센터)이 들어가면서 가운데 중심이 잡히는 것 같다. 짜임새가 생겼다"고 전했다.
1라운드서 KEPCO45,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펼치는 김상우 감독은 "어떤 경기가 있다고 의식하지 않고 당일 경기를 보고 달리겠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겸손한 자세로 경기를 하면 힘든 것이 사실이다. 모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상무신협 최삼환 감독은 "상대 용병을 놓친 것이 컸다. 그러면서 높이에서 떨어졌고 강동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작년보다 우리 팀은 좋아졌다. 이런 상황서 22점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면 언젠가 프로팀은 걸리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LIG손보 김상우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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