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젬베(콩고)가 아프리카팀 사상 최초로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마젬베는 15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서 열린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대회서 포항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던 마젬베는 이번 대회서 남미 챔피언 인터나시오날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서 승부가 갈렸다. 마젬베는 후반 8분 카방구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카방구는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터나시오날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마젬베는 후반 40분 칼루이투카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칼루이투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터나시오날 골망을 흔들었고 마젬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인터나시오날을 꺾고 결승행에 성공한 마젬베는 오는 18일 성남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 = FIFA 홈페이지 캡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