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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90년대 리버풀(잉글랜드)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이 박지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레드냅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박지성의 최근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23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뜨렸던 레드냅은 프리미어리그서 14시즌을 뛰며 리그 통산 316경기서 35골을 터뜨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수 생활 은퇴 후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레드냅은 박지성은 팬과 언론에 드러나지 않는 스타지만 팀 동료들은 진가를 알아보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박지성은 상대팀에게 악몽같은 존재"라며 "그는 매경기를 자신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뛴다. 그의 태도는 훌륭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박지성은 긱스와 같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면서도 열정과 의욕을 가진 선수로 평가했다. 이어 "그런 부문에 있어 박지성은 훌륭한 선수"라며 "골은 보너스였다"는 생각을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14일 열린 아스널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의 1-0 승리와 함께 소속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었다. 올시즌 6골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맨유 입단 후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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