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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첼시와의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오를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15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와의 경기는 정말 큰 경기다. 그 경기를 통해 올 시즌 1위 자리가 오랫동안 결정 될 것이다"라며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유는 지난 14일에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서 전반 40분 박지성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34점을 확보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여기에 맨유는 이상한파로 블랙풀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타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기 때문에 다가오는 첼시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첼시 역시 지난 토트넘전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램파드가 출전하며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최근 치른 5경기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첼시는 맨유전을 통해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굉장한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는 1-0으로 이겨도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 만약 우리 수비진이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우승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선두 자리를 놓고 일전을 치를 첼시와 맨유의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첼시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맨유 퍼거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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