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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연극배우 정지순(34)이 6살 연하의 연극배우 김현리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지순은 현재 첫 방송을 앞두고 15일 서울 광교동 더 플레이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작가 명수현·임수미 등, 연출 박준화·최규식·백승룡)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내년 5월 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T홀에서 지난해 연극 '패밀리 패밀리'를 하면서 만난 김현리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정지순은 "이날 특별히 재즈 4중주를 준비했다. 포토라인도 준비했으니 많이 와달라"고 스스로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의 축가는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호흡을 맞춘 최원준, 현재 출연하고 있는 EBS '모여라 딩동댕'의 어린이들이 축가를 부른다. 또 신랑을 위해 신부가 직접 축가를 부르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와 주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극중 정지순은 남이 문 밖에 내놓은 자장면을 먹고, 공용 화장실의 비누를 갖고 가는 등의 더럽고 치사한 조금은 귀여운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정지순은 "예비 장인, 장모님이 보지 못했다. 그런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겠냐"고 웃으며 "볼터치하고 무당벌레로 등장하는 '모여라 딩동댕'을 보여드렸다"고 밝혀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정지순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은 '노처녀의 아이콘' 이영애(김현숙 분)가 장동건(이해영 분)의 프로포즈를 받은 후 집 마련, 혼수 준비, 피부 관리 그리고 술 끊기 등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하는 영애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17일 밤 12시 첫 방송.
[사진 = 내년 5월 1일 결혼하는 정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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