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인터밀란을 이끄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성남 일화의 경기가 쉽지 않았었음을 밝혔다.
인터밀란은 16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 성남 일화와의 경기서 스탄코비치, 사네티, 밀리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클럽 월드컵서 K리그 팀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 후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네이더가 일찍 나가면서 시작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골을 넣고나서 경기를 지배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뭘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활성한 활동력을 보인 성남을 맞아 정말 어려운 승리였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얻게 돼서 행복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성남에 대해 "성남은 조직력이 잘 짜여 있다. 또한 훌륭한 기술도 가지고 있다. 비록 오늘 경기가 힘들었겠지만 코치(신태용 감독)에게 축하드리고 싶다. 훌륭한 일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인터밀란은 오는 19일 오전 아프리카 챔피언 TP 마젬바와 결승전을 치른다.
[인터밀란 베니테스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