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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프레지던트'로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 슈주 성민이 2회만에 열등남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성민이 분노의 주먹을 쥔 사진이 공개됐다.
성민은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당내 대권 주자 경선 출마를 선언한 장일준(최수종)의 장남 장성민 역으로 등장한다. 첫 회에서는 부모님을 위해 은혼식 파티를 준비하고 아버지의 출마를 지지하는 아들로 등장, 엄친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회 방송분에서는 아버지에게 맞서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선거에 자녀가 개입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한 장일준이 아들의 선거운동 참여를 만류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장성민은 상대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정보까지 조사하는 등 열의를 보이지만 거부당한다.
이에 어머니 조소희(하희라)에게 “아버지는 나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꼭 실력으로 인정받고 말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성민은 바르고 단정한 미소년의 가수 이미지와는 반대로 강인한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을 가진 유약한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사 고영조 총괄프로듀서는 “성민은 정극 드라마 출연이 처음인데도 극중 배역과 대본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 또한 선배 연기자들에게 이해할 때까지 연기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이번 드라마에 대한 열의와 애정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16일 밤 9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
[열등남으로 변신하는 슈주 성민, 사진 = 필름이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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