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국인들의 키가 2003년 이후 계속 정체 상태인 반면, 체형은 다리가 길어지는 서구형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YTN은 1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발표를 인용, 한국인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체치수를 측정한 결과 키의 경우 남자는 평균 174cm, 여자는 160.5cm 안팎으로 지난 2003년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도했다.
반면 체형은 20대의 경우 키와 머리의 인체 비율이 7.3등신 내외로, 40대 이상 연령대보다 0.1 등신 이상 하반신 비율이 길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몸무게에서는 여성의 경우 20대 후반 여성의 저체중 비율이 7년전에 비해 11.5%에서 15.7%, 30대 여성은 5.9%에서 8.9%로 증가하는 등 20대에서 40대에서 저체중 비율이 늘었다.
반면 남성은 50대 비만율이 7년전의 50.3%에서 46%로 줄어들었지만, 30대 초반의 비만 비율은 34.6%에서 42.1% 증가하는 등 비만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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