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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14개 서브 에이스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시즌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16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1 25-18)으로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개막 이후 3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건설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초반 기선은 도로공사가 잡았다. 도로공사는 1세트 파반과 이보람, 황민경이 서브 에이스 6개를 성공시키며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임효숙의 퀵오픈 공격과 파반의 강스파이크로 득점을 보태 25-14로 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 19-16서 이보람의 서브 에이스와 파반의 백어택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3-21서는 케니의 공격 범실과 하준임의 서브 에이스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승기를 굳힌 도로공사는 3세트 11-10서 김선영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하준임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20-16서는 양효진과 황연주의 공격범실과 하준임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파반이 12득점(서브 에이스 3개)로 활약했고 이보람이 10득점(서브 5개, 블로킹 1개), 하준임이 11득점(서브 1개, 블로킹 6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케니가 10득점(블로킹 1개)를 기록했지만 상대방에게 서브 에이스 14개를 헌납하는 등 서브 리시브 불안이 패인으로 연결됐다.
[도로공사 배구단.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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