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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KBS의 저력은 거셌다. KBS는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가 15일 발표한 2010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올해 평균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지상파TV 드라마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로 36.7%을 기록했다. 그리고 ‘수상한 삼형제’(34.6%), ‘다함께 차차차’(33.4%), ‘추노’ (30.3%)가 그 뒤를 이었다.
아쉬운 점은 올해에는 40%를 넘긴 국민 드라마가 없다는 사실이다. 2009년에는 KBS 드라마 ‘너는 내운명’이 42.5%로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부터 4위까지를 MBC ('선덕여왕')과 SBS ('아내의 유혹', '찬란한 유산')에 넘겨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그야말로 KBS 드라마가 대세를 이뤘다.
예능에서도 KBS의 선전은 빛났다. KBS 2TV ‘해피선데이’가 23.4%로 시청률 20%를 넘으며 예능 프로그램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MBC ‘세바퀴’(17.8%), KBS ‘개그콘서트’(16.6%), MBC ‘무한도전’(15.7%)'이 뒤를 이었다.
[2010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제빵왕 김탁구'-'해피선데이'. 사진 출처=KBS,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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