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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선수들이 이기려고 덤벼들었다"
수원KEPCO45가 상무신협을 제압하고 개막 2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KEPCO45는 16일 벌어진 상무신협과의 수원 홈 경기서 밀로스가 23득점으로 활약하고 블로킹 18개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만수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이기려고 덤벼들었다"며 "오늘 경기서는 서브가 잘됐고 고비때마다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한 것이 효과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다른 팀과 비교해서 공격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블로킹과 서브에서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하경민이 조금 더 빨리 움직이고 생각있는 플레이를 한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재활을 계속했던 임시형(레프트)을 주전으로 투입시킨 것이 효과를 봤다. 경기 전부터 걱정을 했던 강 감독은 "항상 불안하다. 본인에게 출전 여부를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며 "시형이가 들어가면 수비와 리시브에서 안정적인 팀이 된다. 오늘 경기도 큰 역할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강만수 감독은 "우리는 1승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착실하게 경기 운영을 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며 "하지만 백업 선수가 풍부하기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은 문젯거리다"고 말했다.
[KEPCO45 강만수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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