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안양 한국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이 분전하고도 전주 KCC에 석패한 소감을 전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인삼공사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하승진에 4쿼터에만 18점을 내 주며 80-92로 패했다. 하승진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 자유투 12개 중 10개를 집어넣어 인삼공사의 파울작전을 무력화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하승진이 그렇게 자유투가 잘 들어갈 지 몰랐다. 하승진에 파울 작전으로 나갔는데 그게 통하지 않았고 데이비드 사이먼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매치업이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또 "식스맨들이 버텨줘야 하는데 갑자기 자신감을 잃었다. 이정현 박찬희는 자신감있게 나가는데 김보현 박성훈이 엇박자가 나서 면담을 좀 해야 겠다. 젊은 팀이니까 앞을 보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19점을 올린 신인가드 박찬희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 적응도 많이 됐고 공격적인 마인드를 주문했다"며 "(박)찬희나 (이)정현이가 신인으로서 일부러 슛을 많이 쏘라고 주문한다. 슛이 안 되는 가드는 죽은 가드다. 리딩도 중요하지만 슛도 필요하다. 또 실책을 하는 건 상관없지만 자기 농구를 못하고 실책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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