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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KBS 2TV 수목극 ‘프레지던트’가 한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경쟁작 ‘대물’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프레지던트’ 2회는 5.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에서 기록한 6.3%보다 0.4% 포인트 낮은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대물’은 전날 25.7%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2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레지던트’는 2회 방송분에서 출생의 비밀, 정치계의 뒷거래 등의 소재를 초반부터 내놓으며 초강수 카드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시청률 상승과 함께 두자릿 수 시청률 기록에는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회 방송분이 전파를 탄 만큼 '프레지던트'의 실패를 단정짓기는 이르다. 갈길이 먼 만큼시청률 상승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동시간대 MBC '즐거운 나의 집'은 10.0%를 기록했다.
[17일 방송된 '프레지던트'. 사진 = K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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