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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대물’에 출연중인 배우 고현정이 대통령 취임식 장면의 촬영을 위해 입은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이 억대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밤 방송된 ‘대물’에서 서혜림(고현정 분)은 강태산(차인표 분)을 누르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방송에선 서혜림의 대통령 취임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고현정은 이 장면에서 업스타일의 헤어와 어깨에 포인트를 준 의상으로 단정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에 어울리는 의상 컨셉트를 찾던 중 샤넬측에서 명품배우 고현정의 이미지와 자사의 명품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 협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제작진이 흔쾌히 의견을 받아 들여 취임식 장면 일부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취임식 장면에서 샤넬의 검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화이트 골드 액세서리로 세련미를 더했고, 액세서리는 시계와 귀걸이만 착용해 화려함을 피했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모습을 선보였다.
고현정이 착용한 재킷은 약 700만원 선이고 원피스와 신발 등을 포함하면 10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 측에 따르면 고현정이 오른손에 착용한 시계는 프리미에르 디아망이란 제품이며 3캐럿 다이아몬드가 424개, 총 589개의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최고급 시계다. 프랑쥬라는 이름의 귀걸이는 34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고 시계와 귀걸이의 가격은 1억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단 몇 분 방송되는 장면을 위해 억대 제작지원이 들어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아마도 고현정이라는 명품배우에 대한 믿음과 가치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제 단 2회 방송만이 남은 ‘대물’은 서혜림이 대통령에 등극했지만 강태산 측의 탄핵움직임에 고비를 맞아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통령 취임식 장면을 촬영중인 고현정.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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