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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에이스로 활약한 도미니카 출신 우완 외국인 투수 켈빈 히메네스(30)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 입단한다는 보도에 대해 라쿠텐 구단 측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사이트 '데일리스포츠' 온라인은 17일 "라쿠텐이 16일 올 시즌 두산에서 14승을 올린 히메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빠른 시일 내에 입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프로야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노련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기교파 타입"이라며 지난 2007년부터 2년 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해 메이저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라쿠텐 구단 측은 히메네스의 입단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라쿠텐 구단 홍보 담당자는 17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히메네스의 입단에 대해 확정되거나 공식적으로 발표할 사항은 전혀 없다. (입단 보도에 대해)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올 시즌 두산에 입단한 히메네스는 27경기에 나와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사진 = 켈빈 히메네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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