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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바비 젠크스가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등 주요 외국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젠크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2년과 연봉 1200만달러(약 138억달러)에 보스턴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의 대표적인 수문장 마리아노 리베라의 영입에 실패한 보스턴은 대체요원으로 젠크스를 선택했다. 젠크스는 다니엘 버드와 함께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 앞에 출전하는 계투조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시카고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젠크스는 55경기에 등판해 1승3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41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보스턴 구단은 젠킨스가 31번 구원기회 중 27차례 성공(87%)을 거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마글리오 오도네스는 소속팀 디트로이트와 1년 1000만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는 전 지바 롯데 소속 니시오카 츠요시는 3년 10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으로 이적하는 바비 젠크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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