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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걸그룹 카라가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인 MC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 연예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카라가 일본 TBS '에그자일 타마시'에 출연한 영상으로, 일본인 진행자가 구하라에게 “좋아하는 일본어가 뭐냐”고 물어보는 장면이다.
구하라는 밝게 웃으며 “저기 말이야 알겠는데 말이야”라는 말로 대답하자 진행자는 “그 뒤의 말이 더 듣고 싶다”며 독촉하기 시작했다.
결국 구하라는 “빨리 자”라고 아무렇게 말하고 일본 진행자는 “이거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걸? 한 번 같이 자보지 않고서는 잘 모르겠다”고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했다.
박규리 역시 성희롱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 박규리는 개인기로 게임 슈퍼마리오 효과음을 따라하자 진행자는 "매일 밤 새벽 내 침실에서 들리는 소리"라고 음흉한 발언을 한 것이다.
이 같은 영상은 자막까지 붙여져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으며 영상을 접한 팬들은 '무례하다' '불쾌하다', '제 정신으로 한 말인가'라는 등 분노를 금치 못했다.
[사진 = ‘에그자일 타마시’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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