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남자친구가 잠든 사이 바지 가랑이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뉴욕데일리 뉴스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 로더데일에 살고 있는 벌린다 딕슨 뉴볼드라는 여성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남친 셸던 곤잘레스가 소파에서 잠이 들자 바지 가랑이에 불을 붙였다고 17일 보도했다.
당시 잠이 깬 곤잘레스는 여자 친구가 담배 라이터를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발견해 빼앗으려 했으나 뉴볼드가 완강히 저항해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불은 셔츠에까지 번져 곤잘레스는 황급히 옷을 벗어던지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뉴볼드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방화 및 폭행혐의로 구속됐다.
사건을 담당한 현지 경찰은 “뉴볼드가 평소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범행동기를 전했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곤잘레스는 화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곧바로 퇴원했지만, 뉴볼드는 6500달러(한화 약 73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사진 = 뉴욕데일리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