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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장소연(센터)이 돌아온 한국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18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던 인삼공사는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4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1세트서 10득점을 기록한 몬타뇨의 공격이 폭발하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온 인삼공사는 2세트 23-23서 한수지의 다이렉트 킬과 전민정의 속공 범실을 틈타 25-23으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인삼공사는 3세트 5-4서 백목화의 2연속 서브 에이스와 한송이의 공격 범실, 이연주의 시간 차 공격을 앞세워 16-10으로 도망갔다. 17-11서는 백목화가 주예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김혜진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인삼공사는 21-14서 김혜진과 김사니의 서브 범실과 백목화의 오픈 공격, 주예나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18점(서브 1개,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장소연은 7점(블로킹 1개)를 기록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와 한송이가 13점, 김혜진이 11점을 기록했지만 상대 높이를 넘지 못하고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인삼공사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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