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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최근 탤런트 박시후(32)는 “설리를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며 f(x) 멤버 설리(16)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출연중인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TV에 나오는 설리를 보고 화면에 빨려들어갈 듯한 멍한 표정을 지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설리는 박시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 화보촬영장에서 만난 설리는 박시후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것에 상당히 고무돼 있었다. 그 이유는 설리도 ‘서변앓이’의 희생자(?)였기 때문.
설리는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즐겨봤다. 그 때 박시후씨가 맡았던 서변호사 캐릭터를 보고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날 이상형이라고 해주시니 너무 좋았다. 멤버들한테도 막 자랑하고 그랬다”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박시후는 ‘서인우 변호사’로 출연했다. 당시 여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를 아끼는 서인우 변호사의 다정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은 많은 여성시청자들을 ‘서변앓이’에 빠뜨렸다. 설리도 그에 동참, 박시후를 멋있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
이어 설리는 “어느 남자연예인이 이상형이라 지목해주면 멤버들이랑 다 찾아보고 함께 좋아한다. 누가 좋아해준다는 건 항상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때마침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 배우 신성록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멤버 크리스탈을 이상형으로 지못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탈은“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신성록씨께 감사드린다”며 부끄러운듯 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올 한 해 '누 예삐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f(x)는 현재 다음 앨범 작업을 진행하며 동시에 연말 가요축제 무대를 위한 특별 공연 준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설리(위), 박시후.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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