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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탈리아)이 마젬베(콩고)를 완파하고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밀란은 19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서 열린 마젬베와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서 3-0으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클럽월드컵서 4차례 연속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마젬베를 상대로 전반 13분 판데프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판데프는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젬베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은 4분 후 에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에투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40분 비아비아니가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완승으로 결승전을 마무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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