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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산악 매니아 김제동이 춤바람이 났다(?)
지난 17일 방영된 MBC '7일간의 기적'에서 김제동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댄스스포츠 동메달리스트 유혜숙에게 라틴 댄스를 전수받았다.
김제동이 MC를 맡고 있는 '7일간의 기적' 촬영팀이 유혜숙이 무용예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서울종합예술학교에 방문해 연예인들의 기증품을 물물 교환하는 '장판 도사'를 진행했다.
이날 지석진의 안경, 하하의 패딩조끼, 에프터스쿨 리지의 운동화를 들고 방문한 김제동은 개그 MC예술학부 개그맨 박준형 교수와 학생들과 만나 여러 가지 물건을 기증받았다. 또한 우연히 만난 유혜숙에게 라틴 댄스도 배우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기증받았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댄스스포츠 라틴 5종목 동메달리스트인 유혜숙은 얼짱, 몸짱, 춤짱이란 뜻의 '삼짱 교수'로 이름났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경기복이 아닌 수수한 검정 투피스를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라틴 댄스를 배우기 위해 유혜숙과 마주 본 김제동은 홍당무처럼 얼굴이 붉어져 놀림을 받기도 했다. 김제동은 "방송 6개월 만에 가장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며 "라틴댄스가 예쁘다기 보다는 아름답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유교수는 이날 아시안게임 당시 메달 수여식에 입었던 국가대표 단복을 기증하며 "12년 넘게 땀과 결실이 담겨있는 소중한 물건으로 다른 이에게 행운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숙은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에서 댄스스포츠를 강의하고 있다.
[김제동 7일간의 기적. 사진 = MBC 화면 캡쳐.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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