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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염)혜선이가 내 방에 자주 오는데 말도 안하고 가요. 친해져야 할 것 같아요"
인삼공사와의 개막전서 12점을 올린 이후 최근 2경기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현대건설 황연주(라이트)가 오랜만에 주포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황연주는 19일 수원 홈경기서 GS칼텍스를 상대로 20점과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했다.
황연주는 경기 후 주전 세터 염혜선과 호흡에 대해 "3경기를 치르면서 혜선이와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본인에게도 부담갖지 말고 편안하게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는 혜선이가 나에게 믿고 올려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지켜본 황현주 감독은 "세터 심리가 몇 년 간 경험을 쌓지 못한다면 선배에게 볼을 올려주는 것이 어렵다. 2년 만에 스타팅 멤버로 들어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좋게 올려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미래를 위해 한수지(현 인삼공사) 대신에 염혜선을 선택했다. 황연주도 염혜선과의 호흡 문제가 올 시즌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는 "혜선이하고 이야기를 자주 한다. 본인이 내 방에 자주 오는데 아무런 말도 안하고 가더라. 내가 먼저 친해져야 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끝으로 그는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원래 목적타는 경기 전에 지정해서 때리는데 오늘 경기는 리베로만 피해서 때린 것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황연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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