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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치열한 혈투였다. 양팀 합쳐 12장의 경고 카드가 나왔고, 2명이 퇴장당했다. 하지만 웃은 건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였다.
레알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세비와의 경기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전반 21분 호날두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세비야의 골문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27분 디 마리아가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안드레스 팔롭에게 막혔다. 경기는 치열했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경기는 후반 들어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후반 18분 카르발류가 네그레도에게 파울을 범하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인저리 타임에 카드를 받은 적있는 카르발류는 경고누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양팀의 거친 경기는 계속 됐다. 레알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밀리지 않고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후반 31분 디 마리아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이 1-0으로 앞서갔다.
세비야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가했고,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결국 후반 45분 세비야의 다보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고, 경기는 1-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41점으로 1위 바르셀로나(43점)에 2점차 뒤진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왼쪽) 벤제마. 사진 = gettyimageskoer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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