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듀엣 유닛 3팀으로 출격…'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그룹 비스트가 듀엣 신곡 3곡을 연달아 발표한다.

비스트는 21일부터 4일에 걸쳐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단독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했던 멤버별 듀엣곡 3곡을 포함한 총 4곡의 디지털 싱글을 하루에 한 곡씩 발표한다.

콘서트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듀엣곡 3곡은 힙합, 발라드, R&B등 각각의 장르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특히 비스트 멤버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작곡 신곡 퍼레이드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발매 요청이 쇄도했다.

비스트는 2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요섭-준형의 힙합넘버 ‘땡스 투(Thanks To)’ , 현승-기광의 R&B 넘버 ‘렛 잇 스노우(Let It Snow)’, 두준- 동운의 발라드 곡 ‘문이 닫히면’등 듀엣곡 3곡과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 완곡버전을 포함한 총 4곡의 신곡을 하루에 한 곡씩 발표해 연말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비스트는 콘서트에서 각 유닛의 듀엣 무대를 처음 공개하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작곡과 무대 컨셉트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당시 콘서트에서만 선보여 아쉬움을 샀던 신곡들을 디지털 싱글로 모두 공개하는 것.

이번에 공개되는 듀엣곡 3곡은 비스트의 여섯 멤버가 세 유닛으로 나뉘어 각자의 음악적 지향점안에서 각각 다른 장르로 각 유닛의 조합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비스트가 콘서트에서 3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듀엣 무대를 통해 ‘노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포괄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던 바, 새로운 디지털 싱글의 발표로 그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비스트 요섭-준형(위), 현승-기광(가운데), 동운-두준.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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