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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하선이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캐스팅, 차도녀로 변신한다.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단하하고 청조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박하선은 이 영화에서 가족보다 자신의 일과 사랑이 우선인 차가운 현대 여성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서양골동양과자점 엔티크’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노희경 작가 역시 이번 캐스팅에 대해 “영화적으로 훌륭하게 각색돼 무척 놀랐다. 최고의 배우들을 만난 이 영화가 스크린에서 새롭게 선보일 날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드라마를 통해 감동적으로 봤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영화화되는데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에는 그 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차도녀’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나에게도 또 다른 도전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는 박하선 외에도 치매에 걸려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는 시어머니 역에 김지영, 집안일에 무관심한 남편 역에 김갑수, 박하선과 남매를 이루는 아들 역에 류덕환, 가족 모두를 아낌없이 사랑하는 엄마 역에 배종옥이 캐스팅된 상태다.
또 노름에 빠져 방탕하게 사는 엄마의 남동생과 억척스럽지만 순박한 아내 역은 각각 유준상과 서영희가 맡았다.
[사진 = 박하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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