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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 디바' 아이유(17)가 선배 가수 이현우(44)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아이유는 19일 밤 방송된 KBS 2TV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에 출연해 이현우가 배우인 줄 착각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했다.
아이유는 신동엽이 "혹시 이현우의 노래를 아냐?"고 질문하자 "죄송합니다"라고 머쓱해 했다. 그러자 장난기가 발동한 신동엽이 "그럼 누군지는 아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순간 아이유는 무언가 생각이 난 듯한 얼굴로 바뀌더니 "드라마에서 많이 봤다"며 이현우를 배우로 착각해 웃음을 줬다.
아이유에 대답에 윤종신은 "그럼 기억나는 연기가 있냐?"고 묻자 아이유는 "'달자의 봄'에서 노총각 실장님 역으로 나왔었다"고 말해 선배 가수 이현우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이에 이현우는 "노래를 오랫동안 안하다 보니까 늦게 데뷔한 탤런트로 알고 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1991년 1집 '블랙 레인보우'(Black Rainbow)로 데뷔한 이현우는 '헤어진 다음날'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고, 2003년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시작으로 영화 'S 다이어리', KBS 드라마 '달자의 봄' 등 연기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한편, 이날 '야행성'에는 2AM, 티아라, f(x)의 빅토리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배 가수 이현우를 몰라본 아이유.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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