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더 트루스' 폴 피어스가 4년만에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보스턴 셀틱스가 13연승 행진을 달렸다.
보스턴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99-88로 승래해 파죽의 13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의 13연승은 NBA 올 시즌 최다기록으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피어스가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도맡았다. 18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맹활약. 4년만의 첫 트리플더블이자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이다.
론도 대신 선발 출장한 네이트 로빈슨은 18점을 몰아쳐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글렌 데이비스 역시 백업으로 18점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샤킬 오닐은 팀의 첫 18점 중 11점을 몰아치면서 기선제압을 주도했다.
인디애나는 로이 히버트가 17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보스턴의 끈끈한 외곽수비에 35.4%의 야투성공률에 그치며 고전했다. 에이스 대니 그레인저는 19점을 올렸으나 야투성공률 25%(5/20), 3점슛성공률 14.3%(1/7)으로 저조했다.
디펜딩챔피언 LA 레이커스 역시 코비 브라이언트가 20점, 파우 가솔이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토론토 랩터스를 120-11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앤드류 바이넘은 16점 7리바운드로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폴 피어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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