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 톱타자로 맹활약한 외야수 장기영이 180% 인상된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2500만원을 받은 장기영은 2011년 연봉으로 180%(4500만원) 인상된 7000만원을 받게 됐다. 장기영은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283 123안타 41도루로 리드오프 역할에 충실했다.
올 시즌 괄목상대한 활약을 펼친 야수들도 대폭 연봉이 인상됐다. 올 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291 140안타 79타점으로 중심타선에서 활발한 타격을 펼친 외야수 유한준은 올 시즌 연봉 3700만원에서 137.8%(5100만원) 인상된 8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128경기에 나와 .257 115안타 64득점을 올렸고 내야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수비의 구멍을 메운 내야수 김민우도 올 시즌 연봉 3300만원에서 142.4%(47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2011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김일경은 6500만원에서 1500만원(23.1%) 오른 8000만원, 강병식은 5300만원에서 2700만원(50.9%) 오른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반면 베테랑 이숭용은 2억 3000만원에서 6000만원(26.1%) 삭감된 1억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20일 18명과 재계약한 넥센은 이로써 2011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51명 중 64.7%인 3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연봉이 대폭 인상된 장기영.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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