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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연출 김철규 조현탁)의'차도녀' 장세진(이수경 분)이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후회 없이 복수를 할 것 같았던 장세진은 지난 주말 방송된 '대물'에서 자신과 어머니를 미국에 버린 아버지 조배호(박근형 분)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지만 남자의 야심과 사랑 앞에 눈시울을 적시고 말았다.
그동안 같은 목적을 위해 강태산 의원(차인표 분)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게 된 장세진은 야심에 집착하는 그의 불우했던 과거를 알게 되면서 파트너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함께 하게 됐다.
이후 민우당 대표 자리에 올라선 강태산은 장세진에게 계속해서 자신을 도울 것을 강요하다 대선 출마에 스캔들이라도 터질까 우려해 외국으로 떠나라고까지 해 장세진을 분노하게 했다.
그럼에도 강태산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접을 수 없었던 장세진은 구속된 조배호가 늙고 힘없는 모습을 보이자 강태산의 경쟁 상대인 서혜림(고현정 분)의 대선출마와 당선을 돕는 특보로 변심한다. 결국 장세진의 인맥이 큰 역할을 하며 대통령으로는 서혜림이 뽑히고 강태산은 패했다.
이에 장세진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리 준비해둔 당선 소감을 외치고 있는 강태산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장세진의 눈물이 가슴이 아팠다" "천상 장세진도 여자인 것인가" "장세진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라는 등 반응이 나타났다.
[이수경. 사진 = '대물'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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