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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남규리가 OST에 참여한 한일합작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 너의 기억을 나에게 주세요’가 지난 20일에 열린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의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피그말리온의 사랑’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하고 제작사 ‘오피스하라 서울’이 제작한 작품으로, 일본 최대 음반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AVEX와 NTT Docomo가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커피 프린스 1호젼, ‘앤티크’의 김재욱과 ‘꽃보다 남자’의 F4 김준, 일본 드라마 ‘붉은실’의 미나미사와 나오가 출연해 240만회 이상의 재생횟수를 기록, BeeTV 드라마 부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규리는 주제곡인 ‘기억을 지우다(記憶を消す)’를 한국어와 일본어 두 가지 버전으로 소화해낸바 있다.
오피스하라의 김동국 프로듀서는 "남규리의 속삭이듯이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피그말리온의 사랑’이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피그말리온의 사랑'OST를 부른 남규리-'피그말리온의 사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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