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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5.LA갤럭시)이 단기임대를 통해 유럽 리그 복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 사커넷는 21일(한국시각) "지난 두 시즌 동안 AC밀란에서 활약하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베컴이 단기임대를 통해 유럽으로 복귀를 희망한다. 하지만 소속팀은 달가워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베컴은 ESPN 사커넷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을 뛰기 위해 스쿼드에 합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에는 AC 밀란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며 그의 행선지가 AC밀란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베컴은 "유럽으로의 복귀는 내 몸 상태를 유지하고 대표팀 선발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다"며 "부상 이후 몸상태는 좋다. 나는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했다"며 대표팀 복귀의사를 전했다.
최근 베컴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본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의 프리미어리그 팀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베컴은 "8년 전에 떠나온 뒤로 항상 프리미어리그를 그리워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위대한 리그 중 하나다. 언젠가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항상 말해왔듯 그 팀은 오직 맨유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베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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