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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방송의 주역, 방송 작가들은 2010년 우리 방송가를 강타한 톱뉴스를 무엇을 꼽았을까? 최근 출간된 방송작가 12월호는 ‘방송작가가 뽑은 2010년 방송가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막장 드라마의 몰락과 탄탄한 구성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강조한 정통 드라마의 귀환을 10대뉴스의 하나로 꼽았다. ‘추노’‘제빵왕 김탁구’‘자이언트’ ‘신데렐라 언니’등 정통 드라마들이 사랑을 받은 것이 좋은 예이다.
M.net ‘슈퍼스타K’선풍이 잘 보여주듯 케이블 TV가 지상파를 넘어서는 현상과 시시각각 반응과 반향을 일으키며 소통을 하는 방송을 뒤흔든 소셜미디어 역시 2010년 방송가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2010년 벤쿠버 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을 SBS 단독중계 한 것은 많은 논란과 파장을 일으켰다. 이 역시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방송작가들은 요즘 방송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종합편성채널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문제과 향방을 방송가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올해 MBC와 SBS는 사장을 교체했는데 이에 따른 문제로 노조에서 파업을 단행해 방송파행을 겪은 것도 올 한해 방송가에 큰 파장을 일으켜 10대뉴스에 포함됐다.
이밖에 카라, 소녀시대 등 걸그룹들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에 불어닥친 아이돌 신한류, 임금체불을 하는등 위기에 처한 드라마 제작사의 문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KBS 수신료 인상안 등이 방송작가가 선정한 2010년 방송가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제빵왕 김탁구' 처럼 탄탄한 구성과 캐릭터로 승부를 건 정통 드라마들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방송 작가들이 선정한 2010년 방송가 10대뉴스에 포함됐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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