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2년 연속 국민이 뽑은 '올해의 가수'로 선정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그룹 소녀시대가 2년 연속 국민이 뽑은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소녀시대는 전문리서치 회사인 한국갤럽이 만 13세 이상의 남녀 3401명을 무작위 추출, 진행한 전국민 대상 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선정하는 설문에서 31.5 % 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2PM(12.5%)이, 3위는 장윤정(11.6%)이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연령별 선호도에서도 폭 넓은 지지를 얻었다. 10대 43.2%, 20대 40.6%, 30대 43.1%, 40대 33.0%, 50대 21.6%의 높은 득표율로 ‘연령별 좋아하는 가수 순위’에서도 10대부터 무려 50대까지 모두 1위에 랭크됐다. 소녀시대가 연령과 상관없이 전국민적으로 사랑 받는 스타임을 입증한 것.

더불어 소녀시대는 국민이 뽑은 2010 최고의 인기가요에서도 최근 발표한 ‘훗(Hoot)’이 1위, 2집 타이틀 곡 ‘오(Oh)!’가 2위에 올라, 지난해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1,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차트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일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 부문 대상, 15일 ‘멜론 뮤직어워드’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2010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번 조사 결과로 ‘국민 걸그룹’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4일 일본 톱가수들이 총출동하는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의 연말 결산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에 출연하며, 25일에는 MBC ‘음악 중심’ 연말결산을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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