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 데뷔 첫 전통의상 도전…'공주가 따로없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태희가 데뷔 이래 첫 전통 의상을 입고 공주로 변신했다.

김태희는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에서 짠돌이 여대생 이설 역으로, 최근 전통 의상을 입고 공주 아르바이트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칼바람의 날씨 속에 진행된 촬영에서 김태희는 수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더구지(가채의 일종)를 쓰고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마치고 김태희 소속사 측은 "김태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해 감회가 남달랐다"며 "첫 촬영이었지만 잘 소화해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마이 프린세스'의 의상팀은 "첫 장면에서는 이설이 가짜 공주역할을 하는 아르바이트 신분이었기 때문에 덜 화려한 궁중 의상을 입었다"며 "진짜 공주가 된 뒤에는 좀 더 채도가 밝고 화려한 활옷으로 제작될 예정이다"고 밝혀 앞으로 등장하게 될 김태희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

[데뷔 첫 전통 의상을 입은 김태희.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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