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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이보영이 영화 '로마의 휴일'의 앤 공주' 별칭을 얻었다.
이보영은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대통령(이정길 분)의 딸 조수영 역으로 특별 출연,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극중 조수영은 대통령의 딸이라는 신분을 숨긴 채 이탈리아에서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이보영은 쾌활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정우(정우성 분)와 기수(김민종 분)에게 비센차의 명소를 안내하는 모습과 당하면서도 순수한 성격은 시청자들로부터 '로마의 휴일' 속 앤 공주(오드리 헵번 분)를 연상케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보영의 특별 출연임에도 여운이 남는다" "이보영의 명랑 쾌활한 모습이 오드리 헵번을 보는 것 같았다" "이보영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영은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괴한에게 납치돼 NTS는 이탈리아와 한국을 넘나드는 대규모 작전으로 돌입하게 됨을 예고했다. 방송은 21일 밤 9시 55분.
['아테나'에 특별 출연한 이보영. 사진 = 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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