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태균과 대결, 또 다른 공부를 해야할 것"
박찬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PARK61 휘트니스 클럽에서 열린 '박찬호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태균(지바 롯데)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같은 퍼시픽리그에 속한 오릭스는 지바 롯데와 24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김태균은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며 .268 21홈런 92타점을 기록, 팀이 5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박찬호와 같은 리그에 속하게 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도 불가피하게 됐다.
박찬호는 김태균과의 대결에 대해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서재응, 최희섭(이상 KIA), 김병현이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그 때 느낌이 될 것 같다. 김태균 같이 홈런을 잘치는 선수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또 다른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활약한 박찬호는 통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2011시즌부터 오릭스에서 활동하게 되는 박찬호는 똑같이 배번 61번을 사용하며 연봉은 1년 120만달러(약 13억 8000만원)에 옵션 100만달러다. 이닝 당 10만원씩 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오릭스에 입단하는 박찬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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