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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박성웅이 배우이자 아내인 신은정과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함께 찍으며 연인사이가 된 비화를 공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성웅은 “감독님이 처음에 ‘너희 둘이 나중에 결혼할 사이니 친해져야 한다’고 하셔서 그 때부터 (신은정을) ‘여보’라 불렀다”며 신은정과의 첫만남을 전했다.
‘태왕사신기’를 찍을 초반에만 해도 각각 연인이 있었다는 박성웅과 신은정은 드라마를 찍으며 서로의 연인과 헤어졌고, 박성웅은 그런 신은정과 부부 연기를 하며 그녀를 점점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
박성웅은 “그렇게 6개월 정도 촬영을 진행하고 신은정에게 ‘바람 좀 쐬러 가자’며 고향 충주 탄금대에 함께 갔다. 코스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신은정이 뒤를 보이며 서 있던 타이밍이 있었다. 지금이 기회인가 싶어 뒤에서 안았다. 그리고 ‘너 내거 할래?’라고 물었다”며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소개했다.
백허그 프로포즈로 신은정의 승락을 받은 박성웅은 그 때부터 신은정과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강심장’에서 박성웅은 촬영장에서 비밀열애가 들통날 뻔한 사건들, 3만 5000여명의 일본 팬들 앞에서 신은정과의 열애를 당당히 고백한 일화 등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박성웅과 신은정은 지난 2008년 결혼에 골인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웅.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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