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가수 클론 출신의 강원래가 드라마 촬영 소감과 함께 바람을 전했다.
강원래는 22일 오후부터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성탄특집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 줘서’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촬영으로 얻은 점에 대해 “배웠다기보다 촬영 내내 느꼈던 것은 예전에 수상소감에서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었을 뿐이라고 하는데 밥상을 준비한 한 명이 됐다는 자체가 기분 좋았다. 아픔이 있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더 의미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꿨으면 좋겠다”며 “마냥 불쌍하고 힘들어보이는 사람보다는 우리 가족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그룹 디토 출신의 가수이자 실제 연축성 발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오세준 역시 “이 드라마는 내가 살아왔던 시간에 대한 것이다”며 “무엇보다 내가 겪어왔던 일들이 다른 분들에게 힘이 되줄 수 있다는게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드라마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저의 모습을 보고 힘이 된다는 생각 하면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KBS 성탄특집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 줘서’ 는 '으랏차차 유랑단'이 비장애인을 대상을 전국 순회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리며 보는 이들에게 삶에 대한 의미와 기쁨을 전달하는 작품으로.강원래, 오세준, 김지혜 등이 출연, ‘야망의 전설’ 사랑하세요’의 김영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12월 25일 밤 11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힌 강원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