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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그룹 디토 출신 가수 오세준이 드라마 출연후 소감에 대해 밝혔다.
오세준은 22일 오후부터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성탄특집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 줘서’ 제작발표회에서 “예전에는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원망과 증오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살았다”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오세준은 2000년 그룹 디토로 데뷔해 ‘왜 그래' 등 곡을 발표했지만 발성장애 판정을 받고 가수의 꿈을 접은 바 있다.
오세준은 “드라마를 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죄송한 마음과 감사함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 “자리를 정해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강원래에게 감사드린다”며 “저에게는 아버지가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한 큰 원동력인데 송재호 선생님이 아버지 역을 해주시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아버지와의 사랑을 다시 느끼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BS 성탄특집드라마 ‘고마워, 웃게 해 줘서’ 는 으랏차차 유랑단이 비장애인을 대상을 전국 순회공연을 하는 모습을 그리며 보는 이들에게 삶에 대한 의미와 기쁨을 전달하는 작품으로.강원래, 오세준, 김지혜 등이 출연, ‘야망의 전설’ 사랑하세요’ 등의 김영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12월 25일 밤 11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드라마 촬영 소감을 전한 오세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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