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김민지 16점'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2승째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1세트 11-11서 김민지의 시간 차 공격과 몬타뇨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GS칼텍스는 20-15서는 제시카의 블로킹과 배유나의 속공, 한수지의 범실이 이어지며 25-16으로 세트를 빼앗았다.

GS칼텍스는 2세트 5-4서 김민지의 강스파이크가 상대 코트에 꽂히면서 경기를 리드해갔다. 9-4에서는 나혜원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18-14로 쫓긴 상황서는 김민지의 시간 차 공격과 몬타뇨의 범실, 제시카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GS칼텍스는 3세트 19-16서 정대영의 오픈 공격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3-19서는 나혜원의 퀵오픈 공격과 김민지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GS칼텍스는 이날 김민지(레프트)가 16점을 올려 팀 승리에 공헌을 세웠다. 정대영이 12점, 제시카가 8점을 올렸다. 반면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16점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이 이어지며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GS칼텍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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